[회원 인터뷰 #3] 김예진(대학 교직원) 조은영(화장품회사 마케터) 토크샵 두 친구 이야기
이번 인터뷰는 두 분을 한 번에 모셨습니다. 한 분이 친한 친구 분을 소개해서 두 분 모두 토크샵에 열심히 참여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K는 김예진님, C는 조은영님입니다. 원어민 토크샵에 참여 하고 계세요. T는 Talksharp 입니다.
T. 안녕하세요! 두 분은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나요?
K: 저는 대학교 교직원이에요.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C. 저는 화장품 인더스트리(A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T. 두 분 모두 영어 회화를 이렇게 꾸준히 공부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또 토크샵에 오계 되신 계기가 있을까요?
K: 전 사실 회사에서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이 없어요. 다만 대학 졸업 전에 취업을 위해 영어를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외국에 나가서도 공부를 했었습니다. 근데 돌아와서 취업하고 많이 사용하지 않다 보니 감을 잃었다고 해야 할까? 점점 어려워 지더라구요. 그래서 영어 회화를 다시 시작은 하고 싶었는데 아예 못하는건 아니고 또 잘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황에서 선택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이런 애매한 상황에서 학원이나 스터디가 좀 안내키더라구요. 일반 학원에 가서 정형화된 텍스트 북으로 공부하기는 싫었어요. 그리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전화영어도 해봤었는데 그게 정형화된 틀 안에서 움직인다는 느낌이 많았어요. 그러던 차에 P가 추천해 줘서 토크샵에 조인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포맷이나 이런 부분이 괜찮아서 꾸준히 다니고 있어요. 지금은 그냥 저 개인적인 성장을 동기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K: 전 대학교때 부터 영어를 좋아했고, 첫 직장에서도 영어를 사용할 일이 많았어요. 근데 중간에 대학교 교직원으로 이직하다 보니 영어를 사용할 일이 전혀 없어지게 되더라구요. 제가 가진 몇 개 안되는 장점 중의 하나가 없어진다는게 싫었어요. 그래서 영어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참여 하면영어 유지라도 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실제 참여해 보니까 꾸준히 영어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특히 여긴 좀 즐기면서 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T. 토크샵은 오프라인 모임이다 보니 사실 꾸준히 나오기 힘들어요. 근데도 이렇게 오랜 기간 꾸준히 나오신 토크샵의 장점이 뭘까요?
C: 전 교재가 동영상 베이스인것이 좋았어요. 특히 Shadow Speaking이 너무 좋았어요. 한 줄씩 따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모바일로 가능하니까 출 퇴근 시에 자주 활용하고 있어요. 꾸준히 참여 할 수 있었던건 일단 재미있어요. 영어를 사용하러 왔는데 영어만 배우는게 아니라 제가 한국어로도 잘 다뤄 보지 않았던 토픽의 비디오를 꾸준히 보는게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이야기 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 볼 수 있는것도 흥미로워요. 그런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고 이걸 또 영어로 한다는게 재미있었어요.
다만 조금 아쉬웠던건 ‘역할’을 공지하는 날짜가 좀 더 명확했으면 하는거에요. 이 부분이 좀 개선 되면 더 준비하기 쉬울 것 같아요( T해설: 이부분을 개선 하기 위해 가급적 세션이 종료 될 때 역할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K: 토크샵은 토론 주제가 실시간으로 이슈되는 것들이 정해지잖아요, 그게 정말 마음에 들어요. 그래서 사실은 다른 영어 클럽, 스터디를 많이 다녀봤고 원어민 언어교환도 많이 해봤는데 제가 그래도 여기 정착할 수 있었던건 주제가 좋아서 였어요. 교재를 어디서 사오게 되면 좀 형식적인것들 좀 한물간것들이 많을텐데 그래도 항상 새로운걸 골라서 진행해 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사실 회사 다니다 보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뭐가 최근 글로벌 이슈인지 알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딱딱 짚어서 주제로 뽑아서 제시해 주니까 그게 참 좋았어요. . 그리고 학교는 보수적인곳인데 그곳에 있다 보니 사람과의 관계가 제한 적이다 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근데 여긴 다영한 분야의 사람들이 오고 그 사람들과 교류하는것도 좋았어요. 좀 더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T. 토크샵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역할이 도움이 되시나요?
K: 역할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다만 세션 별로 역할 수행에 대해 몰입도의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여러가지 역할 중에 전 1분 스피치가 좋은것 같아요. 잘 할려고 마음먹으면 준비하기가 좀 부담스럽고 매번 할 때 마다 왠지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도움이 진짜 많이 되는것 같아요. 반면 테이블 토픽은 좀 오래 하다 보니까 좀 반복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대신 그럴 경우엔 Aaron 마스터가 개입해서 다른 질문을 한다든지 해서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세요.
C: 네 저도 1분 스피치를 받았을 때가 젤 부담이 되요. 그치만 그런 챌린지가 또 도움이 되요. 한 가지 제안 드리고 싶은건 1분 스피치 할 때 지난 주에 배운 단어를 넣어야 한다든가 하는 그런 룰이 있으면 좋겠어요.
T. 토크샵은 말씀 하신 대로 최근의 이슈를 다양하게 다루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주제 구성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고 생각 하시나요?
K/C : 주제에 대해서는 정말 만족해요. 밸런스도 괜찮구요. 가끔 과학 주제나 사회 운동 주제 등이 나오면 단어나 이런걸 몰라서 좀 어려울 때 가 있는데, 여기 아니면 또 해볼일도 없잖아요. 경제나 비즈니스 분야를 모르면 대답하기 어려울 때가 있었어요. 그래도 그런 기회에 한 번 찾아 보면 알게 되는것도 많더라구요.
T. 토크샵의 토론 질문은 어떠세요?
C: 참여 하기에 적당한것 같아요. 질문이 Easy/ Average/ Difficult 3개 수준으로 나뉘어 있잖아요. 그래서 괜찮은것 같아요.
T. 원어민 토크샵엔 교정을 해 주시는데요, 교정에 대해서는 만족하시나요?
K: 전 조금 더 많으면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들 성향에 따라 교정의 양이 영향을 미치는건 있는것 같아요. 이전 선생님은 수업 진행하면서 엄청 노트를 하고 그걸 설명해 주더라구요. 지금 선생님은 대신 커뮤니케이션을 더 잘 이끌어 주시는데 그러다 보니 교정은 이전 보다는 조금 약해진것 같아요. 그래도 교정 자체는 좋은것 같아요.
C: 이런 교정이 꽤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요. 근데 교정이 다 끝나고 마지막에 해 주니까 가끔 어떤 맥락에서 했는지 모를때가 있더라구요. 타이밍을 봐서 바로 그 자리에서 해주는 것들도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T. 토크샵은 학원일까요? 스터디일까요?
K: 스터디로 이해하고 들어왔는데, 스터디와 학원의 장점만 결합한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C: 엄청 잘 짜여진 스터디라는 느낌? 학원은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진행하잖아요. 근데 여기는 역할 까지 주어지니까 시간 분배도 좀 잘 되어 있어요. .
T. 친구에게 키워드 3개로 토크샵을 소개한다면?
C: 영어 스피킹/ 시사/ 토론
영어 스피킹은 영어가 메인이고 여긴 영어를 하는 곳이다라는 의미에요. 문법이나 이런것이 아니라 스피킹이 메인이기 때문에 ‘영어 스피킹’을 골랐어요. 그리고 스피킹을 하는 주제가 시사적인게 많고 토론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 세가지 키워드를 골랐습니다. .
K: 케주얼하게 / 다양한 사람들과 / 영어로 토론할 수 있는 곳. 그냥 준비 없이 와서 수다만 떨고 가기 보다는 좀 생각도 필요하고 자기 노력도 필요하지만 또 참여가 자유롭고 캐주얼하다는 생각에 이렇게 정해봤어요.
※ 토크샵에선 토크샵에 꾸준히 참여 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크샵이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Value proposition)이 참여자의 관점에서 실제로 제공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 입니다. 토크샵의 강점을 더 강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동시에, 참여 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토크샵을 설명하는 것이 토크샵 참여를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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